영암군 내년도 본 예산 4천254억 확정
상태바
영암군 내년도 본 예산 4천254억 확정
  • 백옥란 기자
  • 승인 2018.12.24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용적 복지정책'·'농업경쟁력강화' 중점
▲ 영암군청 전경

영암군 2019년도 본 예산안 4천254억 원이 지난 21일 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천944억 원 대비 310억 원(7.9%) 증가한 수치이며 본예산 단일규모는 처음으로 4천억 원을 넘어섰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올해 대비 313억 원(8.9%)이 증가한 3천844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12억 원(18%)이 증가한 7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32억 원으로 15억 원 가량 감소했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1천19억 원(23.9%), 농림해양수산분야 936억 원(22%), 환경보호분야 494억 원(11.6%), 국토지역개발·수송교통분야가 465억 원(10.9%), 문화·관광분야 239억 원(5.6%) 순으로 '다양한 계층의 복지증진'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급(2억 6천 만 원)을 비롯해 친환경급식 제공 등 아동 및 청소년, 여성 복지증진을 위해 192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336억 원을 편성했다.

또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건강검진비 지원 등에도 40억 원을 책정,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군민의 삶을 전 생애주기에 걸쳐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해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100억 원, 장애인 복지 지원 56억 원 을 편성했다.

또한 농업직불제 208억 원, 친환경농업기반 확충 80억 원, 축산(임)업 및 방역사업 279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 123억 원과 기계화경작로와 소하천 정비 100억 원 등을 편성해 농업발전에도 큰 비중을 뒀다.

아울러, 주거환경개선 및 도시숲 조성 50억 원,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48억 원, 대불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및 영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57억 원, 관광기반 확충 및 문화예술 지원 80억 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지방세수 감소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민선7기 주민복지증진 및 농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