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한 곳인 여수 향일암에서 기해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일출제가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향일암일출제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돌산 임포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향일암은 많은 소원이 이뤄진다는 관음기도처일 뿐 아니라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오롯이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시는 올해 축제의 주제를 '새 빛! 새 희망! 향일암 일출!'로 잡고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작은 금오산 정상에서 보는 해넘이 감상이다. 2018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자정이 다가오면 소원촛불 밝히기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새해가 되면 축하 불꽃쇼, 탐방객과 함께하는 강강수월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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