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노후 도심 10곳 뉴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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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노후 도심 10곳 뉴딜 사업 추진
  • 연합뉴스
  • 승인 2018.12.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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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7천 가구 공급…혁신 종합계획 발표
▲ 광주도시공사 전경.[광주도시공사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환골탈태한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후 도심 10곳 이상에서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7천가구를 2025년까지 공급한다.

광주도시공사는 31일 '2019년도 도시공사, 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 최고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도시재생 전문 공기업으로 도약, 광주다운 주거복지 구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공간 창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 등 5대 전략과 15개 과제·35개 세부 실천 사업을 내놓았다.

도시공사는 임대주택사업에서 시민의 주거안정 파수꾼이 돼 다양한 주거복지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대응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거복지센터를 신설해 부문별 맞춤형 주거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적인 주거복지 프로그램도 실행한다.

기존 임대주택 공급·시설물 관리 위주 서비스를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조성, 공동작업장 제공, 주거약자 긴급 입주 지원 등 촘촘한 주거복지 서비스로 강화한다.

1인 가구, 대학생, 신혼부부 등 다양한 대상에 맞춘 공공임대주택도 2025년까지 연평균 1천 가구씩 7천 가구 공급한다.

또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도시재생 사업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도심 쇠퇴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송암·본촌산단과 남구 사직동, 광주역 등 10곳 이상의 뉴딜 사업을 발굴해 도시재생을 선도할 계획이다.

재생사업 수익모델로 민간사업자 참여를 늘려 공익성 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이익을 다시 시민에게 돌려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조직 인사 관련 혁신방안도 내놓았다.

도시재생·주거복지 전문화를 위해 주택관리팀을 '주거복지처'로 승격했고, 사장 직속의 '혁신인권실'을 독립기구로 신설해 컨트롤타워 역할과 혁신경영의 추진력을 배가한다.

또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정·비리를 근절하는 '원아웃'제를 실시하며, 사장 직속 핫라인을 구축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한다.

노경수 사장은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광주다운 도시재생·주거복지로 혁신하는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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