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사진·영상 등 '옛 전남도청 복원' 제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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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사진·영상 등 '옛 전남도청 복원' 제보 받는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01.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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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 전담팀(이하 전담팀)은 5·18민주화 운동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시·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옛 전남도청 둘러보는 도종환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이 28일 옛 전남도청 본관과 부속 건물을 리모델링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을 둘러보고 있다. 2017. 8. 28 (사진=연합뉴스)

제보 내용은 1980년 전후 옛 전남도청, 경찰청 등 6개 건물의 내·외부에서 찍은 사진, 영상, 내부구조, 내·외부 공간별 항쟁상황, 탄흔 자국 등에 대한 자료나 증언이다.

현재 전담팀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5·18 당시 사진, 영상, 기록 등 다양한 자료수집을 통한 사실에 근거한 복원을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판단하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5·18관련 기관·단체, 전남도청, 국방부, 언론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

하지만 38여 년이 지나 자료 수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주·전남 시도민의 관심과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1980년 전후 옛 전남도청, 경찰청에 근무했거나 5·18 당시 전남도청 항쟁에 참여했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복원 제보는 ☏062-601-4211, 이메일 re1980@korea.kr로 하면 된다.

이철운 전담팀장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올해 2월 중에 수립하고 공사 설계용역 등을 거쳐 2022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방침"이라면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사실 검증과정을 거쳐 옛 전남도청을 복원,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의 민주주의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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