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에서 보낸 엽서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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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보낸 엽서 받으셨나요?"
  • 백옥란 기자
  • 승인 2019.01.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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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전망대 느린우체통에 접수된 엽서가 지난 3일 발송됐다.

지난해 6월부터 땅끝전망대 매표소에서 엽서(500원)를 구입해 사연을 적은 후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또는 1년 후 원하는 주소로 발송된다.

▲ 땅끝전망대 설경

이번에 발송된 엽서는 250여통으로,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남긴 사연 가득한 엽서가 전국 각지로 보내졌다.

느린 우체통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공간으로 마련돼 땅끝전망대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으로 여느 관광지와 다른 감동이 있는 곳"이라며 "방문 당시의 감상이나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다짐 등을 담은 느린 편지를 받으면 땅끝 방문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느린우체통

느린우체통은 한반도 모양으로 제작돼 전망대 입구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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