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비상저감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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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비상저감조치 시행
  • 연합뉴스
  • 승인 2019.0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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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15일 광주시청 입구에서 공무원들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차량 2부제 시행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농도 미세먼지 축적과 대기 정체로 15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순천·여수·광양·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 등 도내 동부권 10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오전 5시 현재 동부권역 대기 중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79㎍/㎥로 관측됐다.

광주시 전역은 지난 12일 오후 11시부터,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서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지속 중이다.

대기 질 개선을 위해 광주시는 이틀째, 전남도는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차량 2부제를 시·도 소속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민간은 자율 참여를 유도한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점검과 공회전을 단속하고, 도로에 진공흡입차와 살수차를 긴급 투입한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에 미세먼지 상황을 알리고 야외활동 자제 등을 홍보한다.

관급 공사장 조업 단축, 민간 공사장 조업 시간 조정 등을 권고한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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