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곡성 토란파이' 지역명물로 우뚝
상태바
'쫀득한 곡성 토란파이' 지역명물로 우뚝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9.01.16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토란면적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수도권 토란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곡성군이 토란파이를 개발하며 토란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곡성군에서는 죽곡면과 삼기면을 중심으로 100ha에서 연간 2천500톤(생산액 50억원)이 생산되고 있다.

▲ 곡성 토란파이

본래 토란은 서울 경동시장에서만 포대단위로 거래됐으나 지금은 10kg 규격 상자로 농산물 도매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곡성군이 그동안 토란을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우량품종 선발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박피토란 생산에서 유통개선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특히 2018년에 토란파이, 토란피자 등 5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했고, 그 맛이 뛰어나 평가회와 각종 시식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토란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멜라토닌, 무틴, 칼륨 등이 풍부해 일반적으로 피로감을 완화시키고 소화촉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토란 요리법은 토란국 등 한정적으로 알려져 있어 소비자들이 토란을 활용하기 어렵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토란은 특유의 무색, 무취인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재료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곡성군은 이러한 토란의 장점을 활용해 토란파이 등 5종의 가공품을 개발해 레시피가 한정적이라는 토란의 이미지를 탈바꿈시켜 곡성 지역특산물로 발돋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토란파이는 밀가루 대신 생토란과 찹쌀가루를 넣어 특유의 쫀득함이 있고 시중 판매되는 파이류와 비교했을 때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낮고 단백질은 높아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불문, 몸에 좋은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냉동실에 보관해 살짝 데워 먹을 수 있는 등 보관법과 섭취법이 간편해서 바쁜 현대인에게 간편하지만 든든한 식사대용으로 좋다.

현재 토란파이는 곡성 여성귀농인 대표업체 수상한영농조합법인 가랑드, 곡성 전통가공식품업체 자매가, 기차마을 디저트카페 곡성다움에서 판매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