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소비촉진을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말까지 해남 가을·겨울배추 1만 1천802톤의 산지폐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시장격리와 병행해 배추 소비촉진과 판로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16일부터 전남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 겨울배추 10kg(3포기) 1상자를 6천900원 가격으로 특가 판매하고 있다.
우체국 쇼핑몰 등 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특판전을 통해 19일 현재까지 1만3천여박스가 판매되는 등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소비자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우정청과 기간 연장을 재협의하는 것은 물론 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를 통해서도 같은 가격에 배추 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유통지원과장 등 군 관계자들은 수도권 출향기업 등을 찾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배추 판로확보와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한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판촉활동을 통해 매년 수도권 특판 행사를 꾸준히 함께해오고 있는 서울 봉은사와 조계사에서도 특판전 행사 일정을 정하고 해남 농특산물 판매에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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