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 본궤도…올해 환경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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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 본궤도…올해 환경부 신청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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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실천과제·5개 기타과제 선정·검토

광주시가 광주천을 시민들이 소통하고 다시 찾는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광주시 10개 부서, 유관기관 6곳, 교수·환경단체·민간전문가 등 43명이 참여하는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단'을 구성했다.

▲ 광주천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성단은 그동안 3회에 걸쳐 회의를 열고 실천과제 9개와 기타과제 5개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광주천 수생태계 복원계획을 착수해 조성단에서 제시한 실천과제의 실현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실천과제로는 생태하천복원분과에서는 광주천의 수질개선, 수량확보, 양동 복개상가 시민힐링 쉼터 조성 방안,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계 관광문화벨트분과에서는 삼향(예향, 미향, 의향) 순례길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 역사마을․남광주시장 등 광주천 인근 전략적 거점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에코센터·에코파크 조성 등을 논의했다.

검토 결과는 조성단에 피드백해 최종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담당부서별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는 또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단의 실천과제와 수생태계 복원계획 결과를 토대로 올해 환경부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이승국 건설행정과장은 "광주천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할 수 있도록 맑은 물이 흐르고 옛 정취가 흐르는 광주천, 사람이 소통하고 이야기가 있는 광주천,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광주천, 문화·관광을 연계하고 담아내는 광주천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은 광주시민의 삶과 애환이 담겨져 있는 추억의 공간, 어머니 품처럼 한 없이 풍요롭고 따뜻한 광주의 젖줄인 광주천을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태 친수하천으로 복원하고, 광주천과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 벨트를 만들어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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