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질주본능 '뺑반'·웃다가 울고 '드래곤 길들이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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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질주본능 '뺑반'·웃다가 울고 '드래곤 길들이기3'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9.01.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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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주 본능' 경찰과 미치광이 사업가의 극한 대결…'뺑반'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 분)을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장르 영화다.

무리한 강압수사라는 오명을 쓴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 분)이 뺑반으로 좌천된 후, 직감으로 수사를 펼쳐나가는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 분) 등을 만나 정재철을 쫓는 내용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뺑소니 전담반, F1 레이싱이라는 참신한 소재가 관객의 구미를 당긴다.

영화는 경찰의 직업의식을 중심으로 과격한 일련의 사건들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엘리트 조직 내사과에 비하면 뺑반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조직원이라고는 반장(전혜진) 밑으로 자신과 또 다른 팀원 서민재(류준열) 순경이 전부다.

수사 방식마저도 어설펐다. 매뉴얼 따위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오로지 서민재 그의 개인기에 의존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시연은 뺑반이 수사 중인 미해결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정재철임을 인지하게 된다.

영화 '뺑반'은 악의 화신이자 미치광이 스피드광이기도 한 사업가 정재철의 미친 질주와 그를 잡아들이기 위해 숨 가쁘게 추격하는 뺑반의 활약상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장르의 작품이다.

국내 최초 본격 레이싱을 영화 속 주제로 다룬 점은 이 작품이 지닌 색다른 지점이라고 할 만하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는 FI 경기장은 물론, 공도에서도 쾌속으로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신이 자주 등장한다.

정재철의 애마 '버스터' 등 슈퍼카의 배기음과 무한질주의 향연은 자동차 매니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만한 요소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은 133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64173&mid=41118

◇ 웃다가 울고 나오는…'드래곤 길들이기 3'

'드래곤 길들이기 3'가 4DX 포맷으로 개봉,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의 진수를 선보인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

지난 2010년 개봉했던 '드래곤 길들이기'와 2014년 2편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로 찾아왔다.

영화는 바이킹 족장이 된 히컵의 모습에서 시작해 이제는 히컵의 친구이자, 동반자가 된 나이트 퓨어리 투슬리스의 모습으로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투슬리스가 한눈에 반한 라이트 퓨어리와의 러브 스토리까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스토리로 시선 붙들기에 성공한다.

4DX 포맷으로 관람하면 그 재미는 더욱 배가된다. 환상적인 시각효과에 더해진 4DX 기술로 현실감을 더했다.

투슬리스의 등에 올라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장면에서는 남다른 효과로 4DX 포맷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드래곤의 날갯짓 하나하나마다 더해진 촘촘한 효과가 실감나는 4DX 구현을 위해 애쓴 흔적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바람과 에어샷, 워터, 안개 등 4DX가 가진 효과들이 제 힘을 내기에 가장 적합한 광활함을 담은 전개로 지루할 틈을 없앴다.

드래곤의 익살스런 표정들이 생동감 있게 구현된 것도 몰입을 돕는 부분이다. 정통의 애니메이션 명가로 불리는 드림웍스, 일루미네이션 '슈퍼 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로 애니메이션계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한 유니버설 픽쳐스의 협업 효과가 만든 시너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드래곤들이 등장하는 전투 신에서는 4DX의 각종 효과들이 총망라된다. 움직이는 의자 속 등에서 느껴지는 진동, 다리 밑에서의 바람, 뿜어져나오는 물,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안개 효과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09193&mid=4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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