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긴장 백배 몰입 천배"…'알리타: 배틀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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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긴장 백배 몰입 천배"…'알리타: 배틀 엔젤'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9.02.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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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관객들 사이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4DX와 스크린X 관람 열풍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제임스 카메론과 '아바타' 제작진이 만들어낸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은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비주얼이 단연 돋보이는 영화다.

이에 이번 영화의 주역인 배우 로사 살라자르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특별관 관람 포인트를 직접 소개해 시선을 모은다.

먼저, 그들은 캔자스 술집에서 벌어지는 액션, 골목길 액션, 모터볼 경기 등을 4DX로 보고 싶은 장면으로 꼽았다.

특히,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모터볼 장면은 이번 영화를 만들고 싶은 이유이기도 했다. '알리타'가 적들에게 추격 당하는 8분간의 강렬한 액션 시퀀스다"라며 4DX의 모션 체어, 환경효과 등이 선사할 생동감과 스릴 넘치는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

이어 두 도시를 잇는 물자 공급 튜브를 뒤로 한 채 광활하게 펼쳐지는 고철도시의 전경, 오프닝의 고철더미 장면 등을 스크린X 관람 포인트로 추천했다.

이는 영화 속 드넓은 주변 풍경을 3면의 스크린으로 담아내 실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생생함을 전할 것으로 최강의 몰입도를 제공한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공상 과학(SF)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다분히 철학적인 영화다.

"혹시 제가 누군지 아세요? 나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다니 슬퍼요."

2563년 고철도시. 300년이란 기나긴 잠에서 깨어난 사이보그 소녀는 정체성 혼란을 겪는다. 아무런 기억이 없기 때문. 그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 의사 다이슨 이도는 알리타란 이름을 지어준다.

알리타는 더듬더듬 기억을 찾아간다. 우연히 알게 된 소년 휴고의 도움을 통해서다. 그와 사랑에 빠지는 건 당연한 수순.

이내 숨겨진 과거가 드러난다. 알리타는 공중도시 자렘의 지배자 노바에 맞서 싸우던 화성 연합공화국(URM)의 전사였다.

영화 속 선과 악의 대결 구도는 알리타의 존재를 부각한다. 알리타는 다른 사이보그들과는 달리 악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다. 유기견을 죽인 사이보그를 응징하는 게 대표적이다.

반인반기(半人半機) 알리타는 인간보다 인간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고철도시 지배자 벡터와 대조를 이룬다.

노바의 하수인인 그는 '자렘에 보내 주겠다'며 휴고 등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뿐이다. 결국 알리타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영화는 또 육신의 덧없음을 보여준다. '알리타의 힘의 원천은 몸이 아닌 정신이다." 이도는 단언한다. 자가 회복 기능이 있는 최첨단 URM 전사복이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휴고가 사이보그 자팡이 휘두른 칼날에 몸이 두 동강 난 뒤 사이보그가 되는 모습도 상징적이다. 자렘에 온전한 몸으로는 갈 수 없는 점도 같은 맥락. 안구, 두뇌 등 신체 일부만 007가방에 담겨 자렘으로 올라간다.

이런 이야기가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치부할 일은 아니다. 인간성을 잃어버린 인간들의 모습은 현대사회의 단면이기도 하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알리타는 우리에게 묻는다. 인간의 진정한 기준이 무엇이냐고.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22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66728&mid=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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