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로 이어지는 '독립의 횃불'…3·1운동 기념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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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이어지는 '독립의 횃불'…3·1운동 기념행사 다채
  • 연합뉴스
  • 승인 2019.02.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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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광주서 봉송 행사 등 광주·전남 행사 이어져
▲ "대한독립 만세" 광주학생독립운동 재연행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진행하는 '독립의 횃불'이 다음 달 25일 광주에 도착한다.

광주지방보훈청은 광주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와 독립의 횃불 봉송 행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기획된 독립의 횃불은 다음 달 1일 기념식장으로 예정된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42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에 있는 독립운동 사적지를 순회한다.

독립의 횃불은 25일 광주에 도착해 남구 부동교를 거쳐 5·18 민주광장까지 봉송된다.

남구 부동교는 1919년 3월 10일 작은장이 열리던 날 1천500여명이 모여 독립만세 운동을 벌인 곳이다.

여기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생존한 애국지사, 각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립의 횃불 봉송에 앞서 광주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수피아여고에서는 기념식과 독립선언문 낭독 등 재현 행사가 열린다.

3·1운동 기념일인 다음 달 1일에도 광주3·1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리고 3·1절 계기 전국 마라톤대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출발한다.

같은 날 전남 순천에선 독립선언문 전달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지고 해남에선 항일운동희생자 합동 추모제가 열린다.

이 외에도 완도에선 소안독립유공자 출신지 묘역걷기 순례(3월 15일), 강진에선 독립만세재현 행사(4월 4일), 목포에선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4월 5일~7일)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4월 11일 광주백범기념관과 함평 일강 김철 기념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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