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리운전기사 노동조합 설립 허가
상태바
광주시, 대리운전기사 노동조합 설립 허가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02.20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리운전[연합뉴스TV 제공]

광주시는 광주지역 대리운전기사들이 결성한 노동조합 설립을 허가하고 지난 18일 신고증을 교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광주지역지부 설립 허가는 시가 광주에서 대리운전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조합할 권리를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광역시·도 중 대리운전기사 노동조합 설립이 허가된 곳은 대구, 서울, 부산, 울산에 이어 광주가 다섯 번째다.

시는 노사상생도시 실현과 노동존중 광주 실현을 위해 헌법상의 노동기본권 보장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노조 규약 등을 검토,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광주지역지부 설립허가를 확정했다.

하희섭 시 노동협력관은 "헌법 제33조에는 노동조건에 대해 협상할 수 있도록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이번 노동조합 설립허가는 지역 대리운전기사들이 열악한 노동조건 문제를 해결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