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립유치원 저녁 7시까지 운영…'부모 여유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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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립유치원 저녁 7시까지 운영…'부모 여유 생겨'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02.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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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 공립유치원 하원 시간이 맞벌이 가정 등의 편의를 위해 30분 늦춰진다.

광주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공립유치원 유아 하원 시간을 오후 6시 30분에서 7시로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130개 공립유치원 가운데 농촌 유치원 등 일부를 뺀 대부분이 참여한다.

맞벌이 가정 부모가 아이를 데려오는데 그만큼 여유가 생기게 됐다.

시교육청과 교육노조는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적 염원인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공립유치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전체 유아의 18.3%인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확충을 위해 교육노동조합과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방과후 과정을 연중 오후7시까지 확대 운영해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부모 편리를 위해 통학버스 지원, 통합병설·단설, 공영형 유치원 등 다양한 형태의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해 학부모 선택권을 확대한다.

아울러 공립유치원 방학 중 운영비 지원과 직영 급식 지원을 위한 노력을 실시해 양질의 급식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학부모의 불편 해소 등에도 노력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노동조합과 시교육청은 학부모가 만족하고 유아들이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공립유치원 서비스 질 개선을 통해 광주유아교육이 타 시·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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