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정기연주회 '슈만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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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정기연주회 '슈만의 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2.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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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시립교향악단 제341회 정기연주회 <슈만의 봄>이 오는 3월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지휘봉을 잡고 노부스 콰르텟 멤버로서 활약했던 비올리스트 이승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 슈만의 봄

매회 다양한 시대의 음악과 시의적절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광주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클래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김홍재 상임지휘자의 이번 공연 컨셉은 '봄'이다.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부터, 슈만의 <교향곡 1번, 봄>까지 서정적이면서도 활기찬 곡들로 봄의 시정을 노래한다.

<슈만의 봄> 1부 서막은 주페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 서곡이다. 경쾌하고 활기찬 음악으로 생기 있는 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특히 중간에 흘러나오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첼로 솔로는 음악에 감미로움을 더한다.

이어 연주될 곡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바르톡의 <비올라 협주곡>이다.

바르톡의 ‘백조의 노래’인 이 곡은 심오한 서정성과 울림으로 현재 비올라 레퍼토리로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이 곡의 협연자는 기품 있는 연주력과 화려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이승원이 광주시향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광주시민에게 선보인다.

이날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후반부에 연주되는 슈만의 <교향곡 1번, 봄>이다.

슈만이 클라라 슈만과 결혼허가를 받은 그 이듬해, 불과 두어 달 만에 빠르게 완성한 곡이다. 작곡가 인생에서 봄과 같은 시기에 넘치는 영감 속에 탄생한 작품으로 전 악장에 생기와 행복감으로 가득하다.

티켓은 R 3만원, S 2만원, A 1만원(학생50%)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립교향악단 062)524-508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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