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난해 소비자상담 침대 가장 많아…'라돈 파문' 영향
상태바
광주 지난해 소비자상담 침대 가장 많아…'라돈 파문' 영향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3.06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만9천314건…이동전화서비스, 스마트폰, 택배화물운송서비스 등 순
▲ 라돈침대(CG) [연합뉴스TV 제공]

지난해 광주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소비자 상담 품목은 '침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 검출 이슈 이후 침대의 안전문제를 둘러싼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 지난해 소비자상담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1만9천314건으로 2017년 1만9천156건보다 202건 감소했다.

품목별으로는 침대가 5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 526건, 스마트폰 483건, 택배화물운송서비스 368건, 기타의류·섬유 326건 등 순이었다.

이처럼 침대 품목 상담이 많았던 것은 지난해 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 영향이다.

전년 대비 상위 증가율로는 침대 656.3%, 투자자문·컨설팅 229.8%, 피부·체형관리서비스 98.1%, 화장품세트 81.3% 순이었다.

특히 피부·체형관리서비스, 화장품세트 품목 상담 증가율과 판매유형 중 다단계 판매 34.2%, 노상판매 65.6% 증가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과 이동전화서비스는 전 연령대에서 상담이 많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돼 계약서에 주요내용을 기재해 사본을 보관하고 통화품질이 불량한 경우 14일 이내 계약해지를 요구할 것을 소비자원은 권고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 64건, 20대 2천336건, 30대 5천109건, 40대 4천856건, 50대 4천124건, 60대 이상 1천916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0대, 60대 이상 소비자 상담은 증가했지만 이외 연령은 감소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