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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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본격화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9.03.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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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개정으로 공정한 참여 보장, 2021년까지 실질적 주민자치 돕는다

광산구 어룡동 주민자치회가 6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위원 위촉식을 열고 마을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 어룡동 주민자치회 위촉식

민선7기 광산구는 주민 권한 강화, 주민이 주인인 주민자치조직 활성화 등을 취지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운남·우산·첨단2동에 이어 올해 어룡·수완동으로 확대, 2021년 전체 동으로 확산을 주민자치회 정책의 큰 줄기로 삼은 광산구는, 지난해 12월 '광산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위원 선정을 공개 추첨방식으로 바꿔 마을과 자치에 관심 있고, 역량을 갖춘 주민이면 누구나 주민자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 것.

아울러 주민총회 개최와 마을계획 수립 등 권한도 조례에 담아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주민자치조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위촉 받은 어룡동 주민자치회 50명 위원들은 조례에 따라 지난달 21일 공개추첨으로 선정됐다.

특히 어룡동 주민자치회는 준비 단계부터 주민들이 아파트에 위원 모집 전단지를 배포하고, 설립 과정 로드맵을 세우는 등 주민참여가 두드러졌다.

나아가 출범 전 운영 내규와 조직체계도 마련했고, 다음달 어룡동 축제인 '오동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자치와 참여,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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