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광주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남광주시장은 2015년 행안부 '전통시장 야시장' 선정과 2018년 중기부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2년간 최대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기존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과 연계하거나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으로 남광주시장은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의 설치 및 개량 ▲기념품 및 지역특산품의 개발과 판매시설 설치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행사·문화공연, 문화환경의 조성 및 홍보 등 지원을 받는다.
또 ▲시장·상점가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및 문화·관광 콘텐츠의 개발과 홍보 ▲문화관광형시장의 상인 및 상인조직에 대한 교육 등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박주선 의원실에 따르면 "그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남광주시장 상인들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항상 전통시장을 애용해주시는 광주시민 덕분에 문화관광형 시장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