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3.18 월 17:34
광주데일리뉴스
> 문화·생활 > 여행·축제
[#꿀잼여행] 매화·산수유 이번 주 놓치면 내년 기다려야꽃샘추위 일요일 물러가…나른해진 기운 '천연보약' 고로쇠로 충전
연합뉴스  |  gjdaily@gjdaily.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15  13:53:37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구례 산수유 마을의 봄풍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3월 셋째 주말인 16∼17일 호남권에는 토요일 꽃샘추위가 찾아왔다가 일요일부터 봄기운이 회복하겠다.

매화, 산수유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해남 보해농원과 구례 산동면은 한 해에 단 며칠만 감상할 수 있는 봄 풍경이 절정이다.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로 관리하기 쉽지 않은 신체 균형과 건강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제철을 맞은 고로쇠 수액으로 챙겨보자.

◇ 봄이 고개를 내밀다…매화·산수유꽃 활짝

해마다 3월 중순이면 봄빛으로 물드는 해남군 산이면 보해 매실농원과 구례 산동면 산수유 군락에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 보해 매실농원 매화꽃 터널 [보해양조 제공]

1979년 조성된 보해 매실농원은 14만평(46만2천809㎡) 면적에 매화나무 1만4천여 그루가 뿌리내리고 있다.

농원은 매화꽃 흐드러진 가지가 깊고도 아득한 연분홍빛 터널을 이루는 3월 개화 시기에 무료로 개방한다.

매화꽃이 지고 난 자리에서는 가지마다 향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하기로 이름난 매실이 맺힌다.

보해양조는 이곳에서 수확한 매실로 15년 숙성 매취순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상춘객뿐만 아니라 애주가 발길까지 사로잡는 농원에서는 이번 주말 땅끝매화축제가 열린다.

구례 산동면 지리산 자락에서는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듯한 노란 꽃잎이 구슬처럼 피어난 산수유가 봄소식을 전한다.

   
▲ 화사한 봄
14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이 노란빛으로 물들어있다. 산동면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2019.3.14 (사진=연합뉴스)

산동면은 1천년 전 중국 산둥성에서 시집온 처녀가 고향에서 가져온 산수유 묘목을 심었다고 해서 얻은 유서 깊은 지명을 지닌다.

경작지가 부족한 산골 주민이 마을 곳곳에 약용작물로 심은 산수유는 봄이면 산자락 전체를 노랗게 덧칠한다.

산동면에서도 이번 주말 전남 대표 봄꽃축제인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20주년을 맞은 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봄의 정취가 어우러진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마련한다.

◇ 청정 진안고원에서 맛보는 고로쇠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주목받는 전북 진안고원에서 생산한 고로쇠가 제철을 맞았다.

진안군은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16∼17일 이틀 동안 '제15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연다.

   
▲ 진안고원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는 '진안고원 고로쇠 먹고, 젊음의 행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어우러진다.

고로쇠 수액 채취과정을 체험하는 '출발! 고로쇠 원정대'와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팔딱팔딱 송어 잡기', '고로쇠 가수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복고 열풍에 맞춰 청바지와 청재킷, 청색 셔츠 등을 입은 관광객은 즉석에서 패션쇼에 참가할 수 있다.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청춘 오락실과 청춘 다방 등의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돼지 숯불구이', '고로쇠 막걸리' '고로쇠 두부' 등 특색있는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풍성한 즐길 거리 속에서도 축제의 메인은 단연 고로쇠다.

진안고원은 '남쪽의 개마고원'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복받은 입지 덕에 진안고원에서 난 고로쇠 수액은 진한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고로쇠 수액을 맛보기 위해 봄이면 진안을 찾는다.

'뼈에 이로운 물(骨利水)'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미네랄을 함유해 뼈 강화와 이뇨,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연합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광주에 최초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된다
2
LPG차 누구나 구매 가능…미세먼지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은 확대
3
"회색도시 안돼"…광주시, 건물·공간에 '광주다움' 담아낸다
4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설립 13년…수석부회장에 첫 장애인 임명
5
지체장애인 등 교통약자, 철도시설 이동편의 향상된다
6
[#꿀잼여행] 100년전 그 함성…민중 삶 속으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7
광주·전남 빈집만 14만채. 전남 14%…'전국 최고'
8
장성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 개발 '첫 단추'…2029년 폐쇄 예정
9
경전선·남해안철도 보성역사 따로 건립 운영…지역사회 우려
10
광주송정↔도라산역 통일 특별열차…4월부터 달린다
오피니언
불법음란물 유통 근절에 온 국민적 관심 필요

불법음란물 유통 근절에 온 국민적 관심 필요

최근 유명 연예인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

진상조사단 활동 연장해서라도 '별장 성 접대' 의혹 밝혀내야

우리나라 헌법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명시...

경찰은 수장 다짐대로 '버닝썬 게이트' 수사에 명운 걸어라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고객 폭행 사건을 계기로 일...

'미세먼지 관련법' 국회 통과, 후속대책에 총력을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방송국장 : 조찬천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현호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