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과 배꽃이 만발한 나주시 영산강변에서 '제6회 광주·전남혁신도시 나주영산강마라톤대회'가 내달 7일 개최된다.
이 대회는 2014년 광주·전남혁신도시 입주하면서 입주기관과 지역민들의 화합을 위해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전공대 유치 환영'과 '광주·전남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지역민 간의 화합'이라는 두 가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진행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 코스는 나주스포츠파크를 출발해 빛가람대교~나주대교~승촌보 등 아름다운 영산강변 구간을 달리는 것으로 구성됐다.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가지다.
접수 마감은 오는 21일이며,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najurun.kr) 또는 대회 사무국(061-921-6600)으로 하면 된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참가자에게 나주의 특산품인 배즙 1상자가, 5km 참가자들에겐 대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또 각 종목별 순위에 따라 시상금도 지급된다.
이밖에 행운권 추첨을 통해선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나주 영산포 특산물 '숙성홍어 회무침'을 곁들인 '비빔밥'과 나주평야에서 생산된 기름진 쌀로 빚은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벚꽃과 배꽃이 흐드러지게 핀 주로를 달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라톤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5km 종목에 출전해 영산강의 봄기운을 만끽해 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