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3개시,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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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3개시,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건의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9.03.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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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3개시인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가 지난 18일 정기회의를 갖고 광양만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3개 도시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이 참석했다.

3개시 시장은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해 6건의 연계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을 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합의했다.

연계사업은 ▲광양만권 중소기업 연수원 유치 ▲이순신대교 구간단속 구간 일부 해제 ▲광양 Ⅰ, Ⅳ단계 공업용수도 사업 조기 추진 ▲라이프지 여순사건 사진전시전 지원 ▲3시 관광객 공동 유치 ▲전남 동부권 지속가능발전 공동 포럼 운영이다.

특히 3개시 시장은 광양만권 산업단지, 광양항, 여수공항 간 연계 강화를 위해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공동 건의문을 청와대와 해양수산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율촌1산업단지에서 광양컨테이너부두로 가기 위해서는 세풍산단을 경유하는 구간(16km)이 가장 빠르다.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수송거리가 16km에서 2.1km로 단축되어 광양만권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율촌․해룡산단․광양항 배후단지간 연계강화로 광양항 물동량 창출 및 광양만권 투자유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광양만권 3市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3개 시간 지역항공사 설립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만권 산업 간 상호융합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광역교통망(육상), 여수∙광양항(항만), 여수공항(항공)의 육해공 연계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자치분권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광양만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3개 시간 공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어떻게 항공수요를 창출할 것인가가 관건"이라면서 "광양만권이 다 함께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지역항공사 설립에 마음과 힘과 뜻을 하나로 모아가자"고 말했다.

행정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은 "앞으로 미세먼지, 쓰레기,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협력해 동부권 시민들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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