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광주시립사진전시관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오상조-설화說話의 풍경'展의 전시작가 오상조 사진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대화>를 29일 개최한다.
40여 년간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오상조 사진가는 전라남북도의 문화재에 특히 집중해 왔다.
현재 '오상조-설화說話의 풍경'展에서 전시 중인 <운주사>, <당산나무>, <남도 사람들>시리즈는 사진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97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작품들로서 한 장 한 장 역사와 이야기가 남다른 사진이다.
오상조 사진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진을 전공하게 된 계기, 운주사와 당산나무에 얽힌 역사, 70년대의 생활상 등 시대의 기록자로서 수행해 온 이야기들을 풀어 나간다.
또한 패널로 참석한 최연하 독립큐레이터는 오상조 작가의 작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진사적 의미를 개괄한다.
최연하 독립큐레이터는 오상조 사진가의 제자이기도 하지만 스승의 대표 시리즈 별 평론을 꾸준히 써왔기 때문에 한층 밀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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