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벚꽃사랑행사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서면우체국 앞에서 운평교까지 약 2.5㎞ 만개된 벚꽃길 걷기, 제기차기, 철쭉분화 전시, 기념식, 노래자랑과 먹거리 코너 등으로 진행된다.

서천 벚꽃길은 16년 전 6.4㎞, 1천 그루를 식재하여 조성했으며 벚꽃터널과 자전거도로, 그 옆으로 1급수 맑은 물이 하천을 따라 흐르고 있는 순천의 숨은 명소다.

김윤자 서면장은 서천의 아름다운 벚꽃길 조성은 주민들의 소소한 관심과 정성이 모여 정원도시의 꿈을 현실로 일궈내고자 하는 실천 의지였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위한 시민 실천사례의 표본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두 서면 벚꽃사랑행사추진위원장은 면민들의 16년 정성으로 조성된 벚꽃길에서 기념식과 한마당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꿈이 이뤄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그 동안 이곳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곳 서천변은 4월 20일 개장되는 순천만정원 등 정원의 도시 순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관문을 통과하는 지점으로 여름과 가을에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하천정비, 잡초제거 등 주민들 스스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실천하는 모습이 봄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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