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인문학적 음악 듣기'…수요렉처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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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는 인문학적 음악 듣기'…수요렉처콘서트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4.0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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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첫 강좌,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장용석 '월드뮤직의 인문학적 가치'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음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음악 공연을 함께 듣는 수요렉처콘서트를 진행한다.

'수요렉처콘서트'는 4월부터 11월까지(7~8월 하절기 제외)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 2019 렉처콘서트 포스터

수요렉처콘서트는 단순 강연 형식이 아닌 강연과 토론, 음악 공연을 결합해 관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인문학 대중강연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올해 처음 기획해서 선보인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함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했다.

첫 무대는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문화기획자이자 지역문화진흥원 청춘마이크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장용석이 '월드뮤직에 담긴 인문적 가치'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이날 강좌에서는 '월드뮤직이란, 월드뮤직의 인문(학)적 가치, 세상의 월드뮤직, 라틴비트, 아프로 쿠반'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장용석은 "월드뮤직이야말로 가장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음악이다. 인문학이 인간과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 사상과 문화를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규정한다면 민족의 이동과 이주를 통해 문화교류와 문화습합으로 형성된 음악장으로서의 월드뮤직이야말로 가장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음악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뮤직은 이제 축제와 공연으로 전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수요렉처콘서트는 장용석의 강좌에 이어 정갑균 광주시립오페단 예술감독, 조은아 서울역사박물관 예술감독, 최유준 전남대 교수,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차례로 강사로 나서 총 9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 전석 무료. 선착순 100명. 관람문의는 062-670-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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