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의 축제의 장'…광주시 기능경기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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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기술인의 축제의 장'…광주시 기능경기대회 개막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9.04.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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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광주공고 등 8개 경기장서 숙련 기술 경쟁

'숙련기술인의 축제의 장'인 '2019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이 3일 오전1 광주공업고등학교 체육관(동맥관)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교육청,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기업 화천기공(주)이 후원했다.

▲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일 오전 북구 광주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광주지역 기능·기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3일부터 8일까지 광주공업고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금형 등 최첨단 기술 분야와 전통 산업 분야까지 37개 직종이며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직원, 일반인 선수 등 350명이 참가한다.

광주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은 개막식에서 "땀 흘려 준비해온 광주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일반 기능인들의 열정과 기량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기능기술 향상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숙련된 기능과 탄탄한 기술력은 저성장시대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이 돼 지역경제의 뿌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산업과 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기능 인재 선수 여러분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선봉장"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이번 광주 기능경기대회에서는 미향 이미지와 지역 특색을 나타내는 특성화 직종의 '김치담그기'와 '천연염색디자인' 경기, 직업탐색기에 접어드는 초·중학생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한 'Young Skill 올림피아드 요리'(한식·양식) 경연대회 등 차별화된 종목도 치러진다.

또한 '드론 날리기', '네일아트·페이스 페인팅 체험'은 열린 축제의 장으로 꾸며져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6일간 경쟁을 통해 메달을 수상한 1·2·3위 입상 선수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면제 등 특전이 주어진다.

더불어 향후 강화 훈련 등을 통해 오는 10월4일부터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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