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5일 브랜드작품 '바람 소리도 님의 소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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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5일 브랜드작품 '바람 소리도 님의 소리' 선봬
  • 백옥란 기자
  • 승인 2019.04.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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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국립남도국악원 브랜드공연 포스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5일 오후 7시 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남도국악원 브랜드 작품 음악극 '바람 소리도 님의 소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바람 소리도 님의 소리'는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작품으로 이전 '씻금', '운림산방', '뽕함마니' 등 우리지역의 대표적 민속예술을 종합화해 설화나 시대적 특정 인물을 소재로 무대화 한 작품과는 달리 예술성 높은 남도잡가 '흥타령' 감상이 주가 되는 음악극이다.

공연 전체의 연출과 작창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창 윤진철 선생이 맡았으며 극의 대본은 광주국악방송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강의, 작곡 및 음악감독은 서울지하철 환승역 음악 '얼씨구야'의 작곡자 김백찬씨가 합류해 전통음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출진들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작품 '바람 소리도 님의 소리'는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만남 속 좀 더 자유롭고 현실적인 사랑을 꿈꾸던 직녀가 하늘의 계율을 어기게 되면서 전라도 어느 바닷가 마을로 추방되며 벌어지는 직녀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흥타령'의 애달픈 노랫말이 함께해 한편의 영화 같은 가슴 찡함과 등장인물들의 감초 같은 연기는 관객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함께 선사한다.

▲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남도국악원은 올해부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한 공연장 지정좌석제가 운영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급하며 공연장 입장 시 티켓을 확인 받은 후 지정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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