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예술의 거리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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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예술의 거리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 만든다
  • 김용식 기자
  • 승인 2019.04.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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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동구는 예술의 거리에 들어서는 궁동두레예술마당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진흥기반을 조성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데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예술의 거리 전경

동구의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예술의 거리를 무대로 활동 중인 작가, 문화기획자, 상인들이 서로 협력해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하고 여기서 파급된 효과가 지역민들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의 거리 역사성과 상징가치를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자원을 발굴하고, 아시아문화전당·궁동예술두레마당 등 공공시설과 연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원도심인 동구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도시의 역사성, 장소성을 오늘에 되살리는 작업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술의 거리에 산재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공간 조성 등 유형적 문화자원 정비부터 전통문화양식, 문화공연 등 무형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쇠퇴한 지역 내 유휴 다중공간의 문화적 활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우수한 문화재생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은 올해 광주 동구를 비롯해 전국 19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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