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인권도시포럼, '지역특화컨벤션 육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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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인권도시포럼, '지역특화컨벤션 육성사업' 선정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04.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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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역특화컨벤션 육성사업'에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역특화컨벤션 육성사업'은 지역 전략산업 및 사회·문화 관련 유망 컨벤션을 선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인권관련 행사로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국내외 인권도시 및 기구·단체, 활동가, 시민 등이 참여해 인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요 인권의제를 논의하며 시민 개개인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도시정책을 개발하는 국제포럼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서 전 세계의 인권경험을 공유하고 인권 관련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인권위원회 등 국제 인권기구와 외교부, 국가인권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권단체, 활동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포럼 참가자 규모가 1천800명까지 확대된 것은 물론 포럼이 UN인권이사회의 '지방정부와 인권' 결의안 채택 및 국내외 인권도시 확대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이 국내 인권포럼으로는 최초로 중앙부처와 공동주최하고 국비지원을 받게되면서 포럼의 국내외 위상이 강화되고 향후 세계적인 국제행사로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럼은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방정부와 인권-인권도시를 다시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광주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의 공동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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