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굿판일세!" 황해도 '철물이 굿'…일요상설공연
상태바
"4월은 굿판일세!" 황해도 '철물이 굿'…일요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4.05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너덜마당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고 기해년 풍요와 화합을 위해 진도씻김굿을 비롯한 황해도, 제주도, 동해안 등 국가무형문화재 굿 보존회를 초청해 굿판을 벌인다.

일요상설공연 4월 공연은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너덜마당과 서석당에서 네 지역의 굿판을 무대에 올린다.

▲ 황해도 철물이 굿

굿은 무당이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인간의 운명을 바꿔달라고 비는 제례의식으로 먼 옛날부터 전해 내려왔다.

지역민속예술로써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은 굿은 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겼으며, 전통음악에 근간이 됨으로 지역 문화유산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일요상설공연 4월 굿판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굿 가운데 공연이 활성화된 네 지역의 굿 보존회 초청공연으로 진행한다.

개성이 다른 다채로운 굿 공연으로 관람객 및 애호가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의 고유한 멋과 특징을 전달하게 될 것이다.

첫째 굿판은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황해도 '철물이 굿'의 상산맞이로 시작한다.

팔도 명산의 산신님들을 청하여 대동의 평안을 기원하는 상산맞이는 정금녀 무녀가 진행한다.

다음으로 이태경 무녀의 영정물림이 이어진다.

모든 액운액살을 걷어내며 동토동법을 내물리는 영정물림 거리가 끝나면 정님프 만신이 작두 위에 올라 굿판에 온 사람들의 안 좋은 수를 눌러주고 신령의 위엄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