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공유·소통하는 장인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박람회다.
올해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혁신성장,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생태계 등 지역별 발전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그간의 박람회는 대형 전시관을 보유한 대도시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개최지 다양화와 지역별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하고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회의'와 연계하는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순천시가 선정됐다.
순천시는 지역특화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주민참여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순천만 국가정원'이라는 혁신사례를 만들어낸 지방 도시다.
도시재생을 통한 청년, 사회적경제 등 지역일자리 창출, 로컬푸드 등 도농상생모델 마련, 마을자치 실현 등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관련 지역주도의 혁신활동도 활발한 곳이다.
또 순천만 국가정원은 연 방문객이 600만명이 넘는 주요 관광지로, 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은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발돋움하는 곳이다.
순천만 국가정원이 보유한 자연·생태·정원 등 지역고유자산을 활용해 올해는 예년과 다른 균형발전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순천시, 전남도와 함께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