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업 미래…'청년·여성'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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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산업 미래…'청년·여성'이 책임진다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9.04.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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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30~40대 80%·여성 21%
▲ 전남도청 전경

전남해양수산기술원은 2019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지원 대상자로 전국 1천701명 중 전남 어업인 890명이 선정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액은 1천560억 원이다.

전남해양수산기술원은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 실현을 위해 1981년부터 의욕 넘치는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안정적 어업 여건 조성과 현장 기술 지원에 힘써왔다.

그 결과 올해 전남은 전국 선정자의 52.3%를 차지하며, 지난해(636명·전국의 46.9%)에 이어 다시 한 번 전남 수산업 위치를 재확인했다.

올해 수산업경영인은 단계별로 어업인후계자 544명, 전업경영인 312명, 선도우수경영인 34명이 선정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718명(80%)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여성 선정자가 187명(21%)으로 전국 여성 선정 인원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양식어업 640명(72%), 어선어업 204명(23%) 순으로 예년과 비슷했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단계별로 최대 3억 원까지 기존에 대출받은 정책지원자금(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귀어창업자금)을 차감한 금액을 지원받는다.

오광남 원장은 "신규 선정된 수산업경영인 모두가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어촌 조성과 어업 창업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 선정자의 융자금 지원 절차는 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후 사업추진실적확인서를 발급받아 융자취급기관인 수협에 제출하면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대출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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