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화려한 여정'…곡성세계장미축제 5월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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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화려한 여정'…곡성세계장미축제 5월17일 개막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4.09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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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펼쳐지는 지역축제 중 최고의 흑자를 내는 인기 축제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 곡성세계장미축제

우리나라에서 한 해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몇 건이나 될까? 그리고 그 중 몇개나 흑자를 내고 있을까?

정답은 472건과 4건이다. 지난 달 31일 행정안전부의 결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의 지역 축제는 472건으로 집계된다.

그 중에서 흑자를 내는 축제는 고작 4건 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높은 흑자액을 기록한 축제는 전남 곡성군에서 열리고 있는 '곡성세계장미축제'로 4억 1천4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2위인 전남 함평 국향대전 1억 6천100만원과 비교해도 엄청난 수치다.

2018년에는 2017년 24만 5천118명보다 많은 26만 9천773명의 유료관광객이 곡성 기차마을을 방문했으니 흑자액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곡성군의 세계장미축제가 전국의 유명한 축제들을 물리치고 흑자 1위를 달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 달만 기다리면 된다.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장미축제 기간 중의 1004 장미공원은 붉은 장미에서부터 연분홍, 푸른 장미까지 그야말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 곡성세계장미축제

특히 이번 축제부터는 장미 축제의 이미지에 파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5월 중순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는 타 장미축제와 차별화를 확연히 하고자 행사 주제를 기존 '향기, 사랑, 꿈'에서 '골든 로즈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행사 프로그램도 '로즈 컬러런', '갬성파뤼 청춘남녀 연인만들기' 등으로 훨씬 젊어졌다.

축제 준비 현장에서 만난 곡성군 축제 담당 팀장은 "올해 장미축제는 곡성을 처음 찾는 관광객에게는 놀라움을, 재방문하는 곡성 매니아에게는 감동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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