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에 귀농어·귀촌인 체류형지원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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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에 귀농어·귀촌인 체류형지원센터 들어선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4.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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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에서 귀농 시작을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연합뉴스와 농협 공동주최로 열린 '2018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전라남도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다양한 특산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4.29 (사진=연합뉴스)

귀농·귀어·귀촌인의 안정적 지역정착 준비시설인 체류형지원센터가 함평에 들어선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최근 추진한 ‘권역별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공모사업’에 함평군이 최종 선정됐다.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귀촌 희망자가 1년 이내 기간 동안 시설에 거주하면서 농업창업 실습 등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부담을 해소토록 하는 지원시설이다.

현재 전남에는 유일하게 구례에만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 수료한 25가구 가운데 18가구(72%)가 전남으로 귀촌하는 성과를 올려 귀농귀촌인 유치를 역점인구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평의 기대감도 높다.

함평군은 올해 총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폐교된 옛 학다리중앙초등학교 부지를 리모델링하고 체류형 주택 6동, 스마트팜하우스 5동, 개인 텃밭 3천300㎡, 영농교육관 1동, 농기계보관소 1동 등을 조성한다.

또한 귀농어·귀촌인과 지역민이 상생하는 체계적인 센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함평을 6차 산업과 고소득 농촌경제의 서남권 거점으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귀농귀촌 수요에 맞는 맞춤형 주거공간과 단계별 창업기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와 함께 현재 군이 추진 중인 귀농귀촌시책을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해 귀농귀촌인이 함평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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