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춤, 우리 가락 좋을씨고"…토요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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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춤, 우리 가락 좋을씨고"…토요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4.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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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통문화관서 한량무·태평무·교방무 등 전통 춤의 향연

전통문화관은 오는 13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으로 너덜마당에서 일심가무악단을 초청해 '우리 가락 좋을씨고' 무대를 연다.

이날 공연은 전통 춤의 멋스런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춤의 향연으로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 일심가무악단 공연

첫 무대는 풍류를 즐기는 한량의 멋스런 모습을 묘사한 '임이조류 한량무'이다.

조선시대 남사당패의 마당극 형식 춤이었던 것을, 1978년 국립극장 무형문화재 발표회에서 임이조 선생이 처음으로 한량의 춤만을 재구성해 선보인 춤이다.

흰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멋과 여유를 부리는 남성 춤의 백미로 자연스러운 어깨춤과 맛깔스러운 발 디딤이 유명하다.

다음으로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 '한영숙류 태평무',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남녀 간의 사랑을 비유한 '송향(사랑무)'을 산조 음악에 맞춰 차례로 선보인다.

이어 전통 입춤과 부채의 화려함을 이용해 여성의 아름다운 자태와 섬세함을 표현한 '교방무', '채선무'를 신명나는 춤사위로 선보인다.

공연 후반부에는 개인놀이의 으뜸인 '설장구'와 단가 '사철가'로 공연의 흥과 멋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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