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 아시아 문화 프로젝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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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억 아시아 문화 프로젝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0일 개막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4.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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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피는 아시아' 시즌제 운영…봄 '문화소생', 여름 '아시아 문화의 물결', 가을 '아시아 예술본색'

매주 토요일 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을 문화예술로 뒤덮었던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개막한다.

올해 4회 째를 맞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한층 더 심화된 목표로 56억 아시아인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문화 교류를 통한 웃음을 제공한다.

국내 공연 작가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프린지'를 목표로 한다.

▲ 지난해 열린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모습

올해의 콘셉트는 '56억 아시아 문화 프로젝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웃음꽃 피는 아시아'이다.

올해 주목해야 할 점은 1년 동안의 총 행사를 봄, 여름, 가을의 계절별 특색에 맞춰 시즌제로 운영한다.

봄 '문화소생' 프리뷰쇼, 웰컴파티, 여름 '아시아 문화의 물결' 마임캠프·수영대회 문화난장, 가을 '아시아 예술본색' 파이널쇼, 어워즈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여름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프리뷰쇼'는 거리공연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최고의 고수들이 출연하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20여개의 공연팀이 4분씩 릴레이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한 마술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일본의 퍼포먼서 '유지 토모다', 대만의 젊은 거리 예술가 '그린맨', 뮤지션과 마술사가 모인 '딜라이트 피플'팀 등이다.

또 라이브 드로잉&페인팅 퍼포먼스 'Toolz Creative', 남자 1, 2의 출근 과정을 3개의 장면으로 연출한 '하디아트컴퍼티'팀, 모든 콘텐츠가 관객 참여로 진행되는 '클라운마임'의 공연 등이 있다.

▲ 지난해 열린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체험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신선하고 다채롭게 준비했다.

언제 어디서든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작은 극장’을 지향하는 1인극 프로그램과 천연염색, 장식미술, 솟대 만들기 등 광주만의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신진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 등도 마련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더 오래, 더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피크닉 공간 '오다가다 쉼터'는 의자와 돗자리, 파라솔 등이 비치된 공간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2019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프린지가 곧 광주 문화 관광의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예술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광장 문화 형성을 위해 10월까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참가자를 상시 공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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