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기반시설 작은도서관 조성 추가 공모사업'에 9개 시군 17개소가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17개소는 순천 6개소, 광양·담양·완도 2개소, 곡성·고흥·장흥·진도·신안 각 1개소씩이다. 개소당 최대 9천8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독서 및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소규모 문화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연내까지 순조롭게 사업이 완료되면 전남에선 총 288개소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
최병만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함으로써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확대해 도민의 문화향수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생활기반시설 도서관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 전남지역 6개소가 선정됐고, 올해 연초에 추가로 15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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