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웃음꽃 핀 아시아'…광주프린지페스티벌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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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웃음꽃 핀 아시아'…광주프린지페스티벌 20일 개막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4.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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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토요일이 심심하지 않는 광주

'2019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웃음꽃 핀 아시아'를 향한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의 콘셉트는 '56억 아시아 문화 프로젝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웃음꽃 피는 아시아'로, 아시아 전역의 작가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한다.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진행되며 총 25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 2019 프린지페스티벌 포스터

◇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공연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는 제약이 없다. 축제에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무대 단상도 없다.

그저 거리 예술가가 배낭 하나 메고 광주 시내에 내려 약간의 도구, 몸짓, 표정으로 관객들과 하나가 된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끊임없이 흐르고, 누구나 참여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광주 문화관광의 볼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 프린지페스티벌 애니메이션크루

◇ 거리를 거닐다 만나는 예술가

일부러 시간을 내 공연장에 찾아가지 않아도, 값을 치루고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매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다양한 거리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마술·마임·파이어 아트·무용·음악·미술·뮤지컬 등의 다양한 작품들부터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까지, 문화를 통해 나누는 새로운 '광주 문화'를 꿈꾼다.

요즘의 인문학 이야기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로 만나면 즐겁다. 거리를 거닐다 만나는 문화, 잠시 멈춰 서도 좋다.

▲ 프린지페스티벌 프로젝트 루미너리

◇ 토요일은 프린지데이, 4월 20일 성대한 개막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매주 토요일'이라는 하나의 타이틀을 호기롭게 내걸고 시작한 거리예술축제이다.

우리의 삶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도 기어코 '매주 토요일'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0일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개막선언 이후, 일명 '우주에서 온 축하사절단'의 퍼포먼스와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래시몹이 시작된다.

5개의 스테이지에서 총 25개 팀의 공연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으로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을 부를 '드림뮤지컬' 팀의 공연은 기존의 뮤지컬보다 더욱 친근하게 꾸며져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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