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풍성한 ‘북 컬처’ 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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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풍성한 ‘북 컬처’ 잔치 열린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4.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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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푸른길도서관서 6개 프로그램 운영…부모-자녀 관계 형성법 등 이색 강좌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독서하기 좋은 4월에 다채로운 ‘북 컬처(book-culture)’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월 한달간 책과 관련된 6개 행사가 푸른길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을 읽는 주민 100여명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이색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4일 제50회 도서관 주관(12~18일)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 삶 속에서 독서가 문화 트렌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의적인 프로그램 6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학부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부터 6월까지 매주 월요일 푸른길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넝쿨째 들어온 행복’ 프로그램은 감정 조절을 통해 부모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아이들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총 10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자녀와의 관계 문제로 지쳐 있는 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교육 2번째 프로그램인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요’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아이들의 상처 보듬어 주기와 독이 되는 칭찬과 약이 되는 칭찬법 등 올바른 소통의 방법을 알려주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18일가지 푸른길도서관에서는 ‘칙칙폭폭 가족극장’이 연일 운영된다. 아이들이 볼 수 있는 4편의 영화가 요일별로 연속 상영된다.

또 이곳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마음에 드는 글귀와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플로라이드 카메라로 찍어 게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구를 발견하면 나뭇잎 모양의 메모지에 기록하고, 그 모습이 사진을 담아내는 것이다.

이밖에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빌린 책 목록을 기록한 독서통장을 배부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마을 금고’ 프로그램과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푸른길 도서관 자료실 이용자들에게 장미꽃 100송이(1인당 1송이)도 나눠 줄 예정이다.

푸른길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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