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그린산단 포화…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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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빛그린산단 포화…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어렵다"
  • 연합뉴스
  • 승인 2019.05.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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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 질문서 밝혀…"신규 산업단지 용역에 포함해 새 이전 부지검토"
▲ 광주 송정역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헬기를 타고 내려다본 송정역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모습. 2018.11.5 (사진=연합뉴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15일 김익주(광산구 1) 의원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산업부지 시설용지 119만㎡ 중 완성차 공장 예정부지 59만㎡, 제반시설 예정부지 39만㎡를 제외하면 미분양 산업용지는 16만㎡에 불과하다"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가 42만㎡임을 고려하면 이전 부지 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추진하는 '신규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이전 부지 문제를 포함하고 금호타이어와 협의해 새로운 이전 부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익주 의원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간 이전 협상, 부지 선정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양측의 논의조차 없고 대화 창구조차 없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1974년 광주 광산구 소촌동 현 부지로 확장 이전한 광주공장은 설립 당시에는 외곽에 자리했으나 도심이 확장하면서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현 부지를 송정역 고속철도(KTX) 투자 선도지구 개발 사업에 포함하고 새 이전 부지를 찾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 부지인 빛그린산단도 이전 부지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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