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미술협회전…'여명: 희망의 빛'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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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미술협회전…'여명: 희망의 빛'展 개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5.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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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아트라운지

광주시립미술관은 (사)광주장애인미술협회와 공동으로 <여명: 희망의 빛>전을 24일부터 31일까지 시립미술관 1층 아트라운지에서 개최한다.

광주시 7대 정책 방향 중 하나인 '행복한 공동체 광주' 구현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광주장애인미술협회 회원 작가 26명이 참여해 한국화·서양화·서예·금속공예·옥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6점이 선보인다.

▲ 정종천, 웅치의 아침, 2016, 디지털프린트, 80x120cm

미술에 재능 있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갖고 더 나아가 작가로서의 창작기반을 함께 넓혀나가기 위해 지난 92년 5월 창립된 광주장애인미술협회는 매년 정기전, 단체초대전, 기획 전시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더불어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교육사업 및 창작동호회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광주장애인미술협회 이진행회장은 "장애인 작가들이 예술적 재능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기까지 각고의 의지와 남다른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참여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두연, 구절판, 2108, 나전, 옻칠, 모시배, 황토, 37x37x9cm

시립미술관 전승보관장은 "예술세계에도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면서 "작가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작품을 관람하고 뜨겁게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개막은 24일 4시 시립미술관 아트라운지에서 진행되며 퓨전 난타 및 가곡 공연 등 예술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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