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 광주 인쇄의 거리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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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역사 광주 인쇄의 거리 명성 되찾는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05.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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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역량 강화 지원사업 추진

80년 역사의 광주 인쇄의 거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동구 서남동 일대 17만㎡ 부지에 들어선 인쇄의 거리를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10인 이하 335개 인쇄 관련 업체가 밀집해 인쇄의 거리로 불리고 있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들이 모인 지구에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 지구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 광주 인쇄의 거리 [네이버 블로그 캡처]

현재 광주시는 인쇄의거리 집적지인 동구 서남동 일원의 인쇄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계획을 수립해 신청할 예정이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종합지원센터 조성 및 공용 장비 등 공동인프라 구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동 전시장, 공동 창고가 제공된다.

또 집적지구 내 지역 인쇄인들은 판로지원 및 금융, 기술개발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인쇄소공인들을 위한 인쇄출판산업체 역량강화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교육사업, 컨설팅, 신기술 및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8일 문화전당 일대 인쇄의거리 활성화를 위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부시장은 광주시와 문화전당 간 정례협의회에서 논의된 전당 주변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인쇄의거리 입구~전남대병원 오거리 도로 확장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인쇄의거리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인쇄출판산업체 역량강화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한편, 광주시는 문화전당 주변 도로 병목현상으로 인한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광산길 도로 확장 공사를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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