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토요일은 프린지 버스킹 공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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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토요일은 프린지 버스킹 공연 이어진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9.05.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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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5·18 민주광장 인근

6월 1일 토요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다시 관객들을 찾아간다.

5월 한 달여간 광주전역에서 진행된 5·18 관련행사로 재정비기간을 가졌던 프린지페스티벌이 6월은 버스킹 위주의 공연에 소규모 거리공연을 추가로 편성, 행사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은 7월 6일 시작될 예정이다.

▲ 마임서커스와 도청 앞의 5·18군상 (사진=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인스타그램 캡쳐)

이번주에 진행되는 ‘프린지 버스킹’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5·18 민주광장 ▲문화전당 브릿지 입구 ▲하늘마당 ▲문화전당 입구 계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문화전당 일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문화전당 브릿지에서는 <아시아컬쳐마켓>이 운영되며, 프린지 행사와 연계한 <KT&G 상상univ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버스킹 공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풍성하다.

오후 4시 30분부터 문화전당 입구 계단(프린지 D무대)에서 진행되는 <파이도둑을 막아라>는 유아(幼兒)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또한 아이들이 또래집단에서 느끼는 교우관계의 문제점을 환기시키는 <똥돼지 왕방구>는 오후 7시부터 5.18민주광장(프린지 A무대)에서 진행된다.

인형극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환경 문제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거품과 방울까지 환경콘서트>,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의 변검극과 매직쇼를 더한 <마술에 빠지다> 공연 등이다.

광주프린지는 음악, 마임, 버스킹, 서커스 등 장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광장 문화를 꿈꾼다.

‘일상적 프린지’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187개 공연팀이 '자유참가공연'에 응모하는 등 예술가들의 높은 관심이 인상적이다.

이번 주부터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장르의 시민 예술가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전국의 시민 예술가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박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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