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신선도 반했다는 바로 그 섬…군산 선유도의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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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신선도 반했다는 바로 그 섬…군산 선유도의 초여름
  • 연합뉴스
  • 승인 2019.05.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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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 가르는 짚라인 꿀잼…충무공의 숨결 느끼는 여수 문화재 야행
▲ 군산 선유도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6월 첫 주말인 1∼2일 호남권은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덥겠다.

신선도 반한 절경을 자랑하는 군산 선유도와 충무공의 숨결이 서린 여수에서 열리는 문화재 야행을 즐기며 초여름의 문턱을 넘어보자.

◇ 아름다운 고군산군도…그중에서도 선유도

전북 군산 앞바다 50㎞ 반경에는 63개의 섬이 모인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가 펼쳐져 있다.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처음 등장한 고군산이라는 지명은 고려 시대 선유도에 있던 수군의 군산 진(鎭)이 육지로 옮겨 오면서 '옛 군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60여개 섬이 늘어선 고군산군도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관광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과거에는 뱃길이 아니면 닿을 수 없었지만, 2017년 새만금방조제가 있는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왕복 2차선(총 8.77km) 연결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편하게 오갈 수 있다.

▲ 군산 선유도 몽돌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중에서도 이번엔 선유도(仙遊島)다.

2.13㎢의 면적에 해안선이 13㎞에 달하는 섬은 사방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오죽하면 '신선이 노닌 섬'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을까.

선유도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선유 8경으로 불리는 명소들이다.

으뜸은 선착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백사장으로 모래가 하도 고와서 신발을 벗고 거닐어도 발이 아프지 않다.

해넘이와 밤바다의 고깃배 불빛, 월영봉(해발 199m)의 단풍 등도 8경에 속한다.

모두 한 번 보면 잊기 힘들 정도의 감동을 선사하는 명소들이다.

▲ 군산 선유도 스카이라인 체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유도를 초여름에 추천하는 이유는 또 있다.

국내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해 바다를 건너는 공중 하강체험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건물 11층 높이에서 700m 거리를 지나는 짚라인 체험은 초여름 더위와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충분하다.

바다낚시와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

▲ 여수 문화재 야행 [전남 여수시 제공]

◇ 이순신 숨결따라 걷는 밤길…여수 문화재 야행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전라좌수영 일원에서 주말 야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국보 제304호인 전남 여수 진남관 일원에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19 여수 문화재 야행(夜行)'이 열린다.

전라좌수영은 성종 10년 1479년에 설치돼 올해 9주갑(540년)을 맞았다.

이순신 장군은 1591년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전라좌수영에 부임해 거북선을 건조했다.

문화재 야행은 임진왜란이 끝난 1598년까지 8년의 역사에 초점을 맞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이순신광장에서 전라좌수영과 여수의 이야기가 샌드아트 공연으로 표현된다.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 재현 행사도 열린다.

▲ 여수 문화재 야행 [전남 여수시 제공]

좌수영다리를 지나 고소대로 오르는 야행길은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라이트박스가 밝힌다.

여수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인은 망해루와 매영정, 고소대 일원에서 문화공연을 펼친다.

달빛갤러리가 열려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전라좌수영 본영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조선시대의 객사 건물 진남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장이 마련된다.

이번 주말을 놓치거나 다음을 기약하는 방문객을 위해 여수 문화재 야행은 오는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한차례 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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