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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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인다
  • 박창석 기자
  • 승인 2019.06.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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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기관단체와 '고맙습니다!' 교통안전 캠페인 본격 시작

전남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남 만들기 실천을 다짐하며 '고맙습니다'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성과 및 계획 설명회

4일 전남도에 따르면 3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김영록 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최관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민간단체, 22개 시군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교통안전문화운동협의회'를 열었다.

전라남도 교통안전문화운동협의회는 지난해 9월 14개 기관단체가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및 협업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안전문화운동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난해 국무총리상과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을 수상한 보성군이 안전문화운동 우수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지난 4월 시행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에 맞춰 '불법 주정차, 이제 그만', '안전한 전라남도!', '우리가 앞장서자!'는 구호를 제창하고, 민간단체별 교통안전 홍보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고맙습니다'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은 다양한 노래로 도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완도 출신 청년 버스커 두리두밥은 자작곡 '니새끼는 니가봐', '밥묵세'를 '내신호는 내가봐', '지키세'로 개사해 향토색 짙은 사투리로 흥과 즐거움을 더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민 참여를 유도한다.

14개 기관단체와 시군에서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기관단체장과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캠페인은 주민의 왕래가 많은 역, 터미널, 축제장 등에서 이뤄진다.

청년 버스커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지키기 활동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홍보한다.

김영록 지사는 "도정의 많은 역할 중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확대, 안전속도 '5030' 추진,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등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안전문화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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