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 혁신'…광주혁신추진위, 시정혁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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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 혁신'…광주혁신추진위, 시정혁신 권고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9.06.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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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제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스마트공장 육성 전략 수립
노후산단 리뉴얼, 신규 조성산단 활용 제조혁신 거점 마련
수요기업 중심 일체형 패키지(Package) 지원체계 구조화

시장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시정혁신 권고문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는 혁신추진위가 지난해 11월 27일 시장직속 심의기구로 출범한 이후 공공기관혁신과 시립예술단 활성화 등에 이어 네 번째 시정혁신 권고다.

▲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5일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시정혁신 권고문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자동차, 가전산업이 지역 산업경제를 선도해 왔으나 대기업 협력관계 의존도가 높아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의 노력과 '지역 기업의 생산효율성 제고 지원전략'으로 고용증대 및 산업구조 개선 등 장기적이고 전향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 제조업 전반에 대해 스마트공장 도입·확산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고 광주제조업의 비전제시와 전문 인력 수급 및 지속가능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혁신추진위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시정혁신 권고로 ▲전략산업 중심 기업·산업별 스마트공장 전략적 육성 ▲산업단지의 스마트 제조혁신 거점화 ▲기업의 현장수요에 대응하는 지원체계 구축 등 3대 기본방향에 따라 13개 과제를 제시했다.

혁신추진위는 지역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육성 전략이 수립'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지역제조업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기업간 협력강화, 산업구조개선 등 업종별, 산업별 스마트공장 육성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또 스마트설비의 표준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표준화 선도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지역 내 유치 등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공급-수요기업의 통합 지원체계'와 산업계 등 이해당사자들의 이해와 협력을 유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민·관 제조혁신 거버넌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제조기업의 스마트화에 따른 인력수급을 위해 대학, 시 교육청 등과 연계한 '산·학·관 인력양성 협업체계'로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또 스마트 공장을 '지역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기회'로 인식하고 스마트공장의 필요성 등 공감대를 확산하고 '스마트공장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확산·보급하라고 권고했다.

정부정책에 맞춰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지원 상생협력 모델'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소통을 강화해 표준화된 품질관리, 예측가능성, 저비용 고효율의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노후산단 리뉴얼, 신규 조성산단을 활용한 제조혁신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가 조성 중인 산단을 포함한 13개 산단(30,217천㎥)이 노후화로 인해 리뉴얼시 스마트공장 도입이 용이하도록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입주기업 영세 등으로 제조혁신에 한계가 있는 노후산단은 휴·폐업공장 활용 등을 통해 공동 유통·물류, 기숙사, 보육시설 등이 포함된 '단지형 스마트공장'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신규산단은 스마트공장 입지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장 스마트화에 대응한 행․재정적 지원체계'와 '기업수요에 대응한 R&D 기반 공급체계'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수요기업 중심 일체형 패키지(Package) 지원체계'를 구조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 정부정책과 연계를 위해 전폭적이고 전향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스마트공장 지원, 재정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업들이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하는 '통합 행·재정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저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협업해 지역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마트공장의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단위의 A/S센터로 '유지·보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혁신추진위는 이같은 시정혁신권고문을 광주시에 전달할 계획이며, 3개월 이내에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혁신추진위'에 보고토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행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민선7기 광주의 변화를 선도할 혁신 구심체로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집중논의를 통한 권고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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