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목이버섯 국내 육성품종인 '현유'의 실증 재배에 성공했다.
장성군은 농가의 소득증대와 품목 다변화를 위한 '목이버섯 재배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그동안 목이버섯은 중국산 배지를 수입해 국내에서 재배하거나 수입산 건조 버섯 등이 유통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산 배지를 사용한 국내 육성품종인 '현유'의 재배 성공으로 우리 품종의 목이버섯이 생것으로 유통될 수 있게 됐다.
재배에 성공한 목이버섯 '현유' 품종은 중국산 품종에 비해 수확량이 20% 이상 향상되고 봄과 가을 연간 2회 재배가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햇빛에 말릴 경우 에르고스테롤이라는 성분이 비타민D로 전환돼 약 30배 가까이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태양의 선물’이라 불린다.
목이버섯은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한 저칼로리 자연식품으로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체내의 노폐물 배출을 돕는 다이어트 및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D가 풍부한 달걀이나 오리고기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다.
목이버섯에 함유된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무기질화 해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신경근육조절로 골절을 감소시키며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주는 인기 식품이다.
이러한 목이버섯은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과 맛으로 볶음, 튀김,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