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순천 신대지구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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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순천 신대지구로 확정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9.06.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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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청사 부지 위치도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가 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11일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은 이날 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 후보지 종합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순천시는 120점 만점에 111.52점을 받아 101.72점을 받은 여수시를 제치고 통합청사 부지로 선정됐다.

순천시는 토지 확보의 용이성과 동부권 접근성, 행정 절차, 금융기관 이용 편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부권 통합청사는 3만3천여 ㎡ 부지에 2020년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기존의 동부지역본부를 포함해 도청 1~2국과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전남신용보증재단 등 도청 산하 기관이 입주하게 되며 도청직원 100여 명을 포함 약 260명이 상주하게 된다.

이번 통합청사가 들어설 신대지구는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30세로 젊은 도시이며, 주변지역 택지개발로 확장성이 높다.

순천 시민들은 "신대지구에 전남도 동부권 통합 청사가 건립되면 정주여건이 좋아져 인구가 계속 늘고, 주변상권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치 결정에 환영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허석 시장은 "전남도청 2청사 역할을 할 동부권 통합청사를 중심으로 신대지구를 전남동부권 주민들과 도민을 위한 행정복합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부권 통합청사가 인근 도시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도록 힘써 전남 제1의 도시 면모를 갖춰가겠다"고 했다.

시는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을 위해 2월에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나섰다.

그동안 신대지구 내 통합청사 부지 마련을 위해 도시계획 변경 및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와 주변여건을 다지는 등 건립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한편,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 확정은 광주전남연구원과 평가위원들이 여수시와 순천시가 신청한 부지에 대한 현장평가 등을 거쳐 종합 심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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