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암막스크린 납품 비리' 전남교육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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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암막스크린 납품 비리' 전남교육청 압수수색
  • 연합뉴스
  • 승인 2019.06.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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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보다 낮은 사양 제품 설치…계약 싹쓸이한 업자 등 5명 입건
▲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제공=연합뉴스]

전남 일선 학교 물품 구매 계약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최근 도 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입건했다.

13일 전남지방경찰청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교육청 일부 실과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암막용 스크린의 학교 납품·설치 과정을 수사하며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업체 관계자와 알선업자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6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조달청을 통해 전남 지역 학교들의 암막용 전동·수동 암막용 스크린을 공급하며 계약 내용보다 낮은 사양의 제품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스크린을 설치한 학교는 53곳으로, 26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찰은 특정 업체 한곳에서 대부분 계약이 이뤄진 경위와 알선업체 3곳에서 학교, 교육청 공무원 등에게 제품을 홍보하며 부정 청탁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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