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교육청·민간단체 '남북 교육교류 협력기구' 출범
상태바
정부·교육청·민간단체 '남북 교육교류 협력기구' 출범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07.02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교육청 주관 남북교육교류협력소위원회 발족…21개 기관·단체 참여

남북 교육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민관 네트워크가 출범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남북 교육교류 협력 소위원회가 발족하고 교육교류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남북교육교류협력 소위원회 1차 회의
남북교육교류협력 소위원회 1차 회의

소위원회에는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교육부, 통일부, 한국교육개발원 등이 참여한다.

'어린이 어깨동무', 한반도 평화포럼, 전북 겨레 하나, 광주 남북교류협의회 등 민간단체를 포함해 모두 21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맡아 시교육청이 운영을 주관한다.

최근 광주송정역 회의실에서 열린 발족식 겸 1차 회의에서는 대북민간교류 전문가의 시·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 구상에 대한 평가와 제언, 남북교류협력사업 절차와 방법 공유, 소위원회 세부운영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소위원회는 연말까지 남북교육교류협력 전국 공동 사업안을 마련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안건 상정을 목표로 세미나, 전문가 간담회, 워크숍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북교육교류협력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 과제와 재원조성 방안을 통일부, 교육부 등 유관기관에 제안하고, 중앙과 지역단위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실천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현재 교육청들의 남북교육교류에 관한 왕성한 의지와 달리 개별적인 역량과 환경적 조건은 미흡하고 녹록치 않다"며 "소위원회가 남북교육교류를 위한 전국적 협력과 조정을 위한 실무적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교육현안별 교육감 책임 중심 소위원회를 운영키로 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결과에 따라 올 상반기 동안 광주시교육청은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을 의제로 한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