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산업 허파'…완도 해양치유센터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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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산업 허파'…완도 해양치유센터 건립된다
  • 백옥란 기자
  • 승인 2019.07.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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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억 투입, 2021년 준공…22개의 테라피 시설 조성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완도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획재정부 보조금 적격성 심사에서 '적정' 평가를 받으며 국비 지원 적정사업 선정에 이어, 중앙투자심사도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따른 중앙정부 행정 절차를 마쳤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총 사업비 320억 원으로 완도군 신지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한다.

해양치유센터에는 해수, 해니, 해염,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22개의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으로 제시한 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책을 수립한 후 7월 중 건축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9년은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완도군에서 해양치유산업을 최초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해"라며 "국내 최초로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 활력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가 완공되는 2021년까지 해양치유산업의 확장성을 도모하고 지역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자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9일~8월 18일까지 명사십리 해양치유 체험존에서 노르딕워킹, 다시마 풀장, 필라테스, 모래찜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여름 그리고 휴식,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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